SK컴즈, 네이트 뉴스 댓글 내 이름으로 쓴다

네이트 뉴스에 실명으로 작성된 댓글 화면.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는 8일부터 자사 포털 네이트닷컴의 뉴스서비스 댓글을 실명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이날 밝혔다.

네이트에 새롭게 적용된 ‘선택적 내 이름 표시제’는 기존 댓글 작성 시 이용자 아이디 4자리와 ‘***’로 표시됐던 것을 동의한 사용자에 한해 자신의 이름을 쓰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베플과 재치 있는 베플을 구독할 수 있는 ‘댓글 구독’ 기능과 찬반이 팽팽한 댓글만 따로 모아 둔 ‘논란 댓글’ 코너도 새롭게 선보였다.

‘My 댓글’에서는 자신이 쓰고 읽고 구독한 댓글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다.

정재엽 미디어서비스팀장은 “네이트뉴스의 악플 제재건수가 실명제 폐지 이후 40%나 급증한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제재 보다는 서비스 개선으로 자정기능을 유도해 댓글문화를 바로 잡아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