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은상’

2013-10-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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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관으로 뽑혀 은상을 받았다.

지난달 안전행정부의 ‘2012년 경영 평가’에서 324개 지방 공기업 가운데 우수등급을 받은데 이은 겹경사를 맞았다.

8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공사가 ‘2012년 온실가스 목표관리 이행실적 평가’에서 762개 대상기관중 3위로 은상을 차지, 환경부 장관상과 개인표창,전기자동차 1대와 5백만원의 포상금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 제출기관 중 기준배출량(‘07∼’09 평균 1천톤 이상) 대비 감축률 상위 7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것으로써 대전도시철도는 기준년도 보다 무려 3,784톤(27.7%)을 적게 배출해 우수기관에 뽑혔다.

연간 이산화탄소(CO2)를 1톤 적게 배출시 약 1천 2백㎡면적에 식재효과가 있어 공사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림조성 면적으로 환산하면 45만4천여㎡,어린소나무 75만6천여 그루(소나무 1그루당 이산화탄소 흡수량 5㎏)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Carbon Offset)와 맞먹는다.

그동안 공사는 에너지절감 목표달성을 위해 에너지 관리를 위한 부서별 주관팀을 지정하는 등 전사적으로 실천해 왔다.

특히 외삼기지의 태양열 온수시스템을 활용한 온수 공급, 이동식 난방기를 활용한 국소난방, 동절기 전동차 실내온도 적정관리 ,냉ㆍ난방 타임오프제 시행,지능형 조명절전시스템 설치 등이 수상의 결실로 이어졌다.

공사는 앞으로도 항구적인 절감시스템인 전동차회생에너지 저장장치 운영, 사무실 냉난방 조정 등을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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