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찾은 현직 ‘해경서장’ 눈길

2013-10-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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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60주년 맞은 해양경찰 홍보 전도사 ‘구관호 군산해경서장’

사진=구관호 서장이 비인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의 역할과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 강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창설 60주년을 맞은 해양경찰의 현직 서장이 초등학교를 찾아 해양경찰 알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구관호 서장이 서천군 소재 비인초등학교를 방문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의 역할과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구 서장은 창설 60주년을 맞은 해양경찰의 주요업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해양경찰은 바다를 운항하는 모든 선박의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바다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현장에서의 인명구조 활동, 끝으로 바다가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서장은 “오늘 이 자리의 누군가는 미래의 해양경찰관이 되어 우리바다를 안전하게 지켜 나갈 것이다”며 “어린이들 모두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일꾼이 되기 위해서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람이 바다에 빠져서 위급 할 때나, 선박사고가 나면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하면 해양경찰이 빠르게 달려온다“며 ”오늘부터 여러분의 머리속에 122를 기억해 두세요“라고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6학년 안유정 어린이는 “서장님의 자세한 설명과 각종 영상, 사진들을 보면서 해양경찰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재밌고 흥미 있는 강의였다”고 전했다.

구 서장은 강연을 마치는 자리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건강 줄넘기를 어린이들 손에 일일이 쥐어줬다.

한편, 서천 비인초는 ‘해양교육 시범학교’ 지정돼 학생들의 바다사랑 실천의지가 높고 특히, 지난 하계방학을 동안 실시된 ‘해양환경보전 포스터그리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다수의 어린이들이 입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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