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0월 2일 남양주시에서 열린 2013 국제슬로푸드대회에서 은상,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0년 대상수상 이후 또 한 번의 강화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쾌거가 아닐 수 없었다. 대회에는 강화도음식사랑회 산야초분과의 윤영민씨가 속노랑고구마 약찜으로 은상을, 힐링분과의 남궁종오씨가 강화특산 순무 엿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슬로푸드 국제대회로 첫 번째 대회에서 속노랑 고구마와 순무라는 특산물을 주제로 세계가 인정한 슬로푸드로서의 새로운 인정을 받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앞으로 강화군의 음식의 가능성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았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하여 좀 더 창의적인 슬로푸드로 발전시킴으로서 전통이 가미된 새로운 음식자원을 발굴할 뿐 아니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상품화하여 6차 산업과 연계하고 부가가치의 새로운 자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