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대학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계획을 구상하는 등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사업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 지원센터, 충남발전연구원, 공주시가 주관하게 된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충북대학교 황희연 도시공학과 교수를 학장으로 4명의 운영팀과 이길환 주민참여센터 사무국장, 전원식 도시경관재생연구소장, 이상준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 3명을 지도교수로 구성해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강의는 총 6개팀을 8명 내외로 구성, 48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강의와 현장답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시재생특별법’) 제정에 따른 도시정책의 흐름을 이해하고 직접 도시만들기 사업을 계획해 보는 실습 교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특별법이 재정됨에 따라 정부의 도시정책변화에 맞춰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게 됐다”며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해보며 시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각 팀별로 최종 발표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실현가능성이 높은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하는 등 시의 주요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