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 참가한 (왼쪽부터)클라우스 그리자 교수,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포럼은 한독동문네트워크, 주한독일대사관, 산업통상자원부 및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김선욱 한독동문네트워크 이사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하여 머크 본사에서는 클라우스 그리자 교수가 참석, ‘가치있는 창의력을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한-독 공동 컨퍼런스는 '연구와 산업'을 주제로 한국과 독일의 기술개발 및 혁신 협력 현황 점검, 시스템 및 프로세스 설계와 관련된 모범 사례 교환, 양국 협력의 장애물 및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논의를 통해 양국 간의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공고히 할 목적으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4개 세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세션에서는 혁신적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연구·혁신 및 경쟁력, 한국과 독일간 기술협력, 한국과 독일간 과학·연구 협력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조직 및 프로세스 관련 모범 사례에 대한 심층적인 대화는 물론, 한-독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크 그룹은 1888년 세계 최초로 액정을 개발한 이후, 1904년부터 액정에 대한 연구 및 비즈니스를 시작해 100년이 넘도록 액정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액정 연구 100주년을 기념, 지난 2004년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연구 논문상인 머크 어워드를 제정, 기초과학 연구자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머크 어워드는 2006년에 액정기술 부분 외에 OLED/TFT와 PDP 등 디스플레이 전분야로 수상분야를 넓히고, 대학원생을 위한 젊은과학자상도 추가했다. 지난 8월 말에는 대구에서 열린 IMID 2013에서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 시상했다.
한독동문네트워크는 독일연방 교육연구부, 독일학술교류처 서울사무소, 주한 독일대사관의 지원으로 2008년 5월 창립한 독일 유학파 정재계, 학계 인사들의 동문 모임이다. 현재 40여개 독일 관련 동문회와 학술 단체, 개인 회원 등이 활동 중이며 한국 내 2만여 명의 각계 각층 동문들을 위한 활동과 함께 한국과 독일 간의 정치, 경제, 학문 기술 및 문화적 우호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