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특산물 명인(名人) 4명 선정

2013-10-08 10: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서산시는 독보적인 지역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명인 4명을 선정 발표했다.

농특산물 명인은 서산 농업발전의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4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서산시 명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농특산물 명인(名人)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농특산물 명인은 해당 상품의 지역성과 차별성, 희소성, 인지도는 물론 기능의 보호가치와 판로확보 여부, 상품 육성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됐다.

단호박 생산 명인으로 선정된 한아름채소밭농원 최근학(61)씨는 호박과 부산물을 활용한 7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 씨는 현재 서산시 전자상거래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남도 농어촌발전대상, 정부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홍화씨환 제조 명인으로 지정받은 정동식품 이윤기(60)씨는 유기물이 풍부한 황토토질의 밭을 골라 파종 전 유황과 잘 완숙된 퇴비를 살포해 친환경인증을 받은 가시홍화씨를 자가 생산해 가공하고 있다.

고객의 위생과 편리성을 고려해 1회용 소포장으로 판매하고 있다.

조청류 제조 명인으로 선정된 서산명가 최영자(58)씨는 자가생산한 품질 좋은 원료만을 고집하며 가마솥을 활용한 전통기법으로 도라지, 구절초 등 각종 한약재를 첨가한 기능성 조청을 생산하고 있다.

최 씨는 틈틈이 방송대에 나가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올해 미국 시장에 조청을 처음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생강 편강 제조 명인으로 지정받은 천수만전통생강한과 노수영(56)씨는 고품질 서산생강을 활용해 온돌방 건조 등 전통방식 그대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서산시생강한과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노 씨는 충남도의 전통식품산업 육성 표창을 수상했다.

선정된 명인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교부되고 포장디자인 개발, 홈페이지 구축,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서산시는 농특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명인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유명근(어리굴젓), 최근명(고구마&호박죽), 이정로(생강한과), 유흥근(냉동다진생강) 등 4명의 명인을 선정했다.

특히 고구마&호박죽의 최근명 명인은 전국의 농업 고수들이 참가한 농업?농촌 6차산업 박람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나가 대상을 수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