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대다수 후쿠시마 원전 통제 발언 불신

2013-10-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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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인들 중 대다수는 아베 신조 총리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유출 사태 통제 발언을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5∼6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아베 신조 총리의 해당 발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1%에 그쳤다.

이에 앞서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오염의 영향은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의 0.3㎢ 범위 내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7일 “오늘 아침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냉각수 주입 펌프가 한때 작동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 펌프는 다른 계통의 전원공급으로 작동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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