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관세청 제공> |
관세청이 6일 발표한 주요 수산물 수입동향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수입된 수산물 중 매년 수입액이 가장 큰 품목은 냉동 명태였다. 하지만 ‘원전 사태’ 불안 요인에 올해 명태 수입액은 약 1조2000억원(10만5000톤)으로 수입액·중량이 전년 대비 18.5%, 9.3% 각각 떨어졌다.
특히 올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1000억원으로 5년 전보다 43.7% 줄었다. 최근 5년 간 수입액을 기준하면 수산물 최대 수입 국가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이 차지하고 있다.
올해 1~8월 기준해서도 상위 5대 국가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미국,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입규모는 49만3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4.7%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4위를 고수하던 일본 수산물 수입이 5위권으로 밀려난 점이다.
한편 전체 수산물 수입액 상위 10대 품목 중에서는 명태, 냉동연육, 새우살 등이 전체 수산물 수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이 최근 5년 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수입비중은 감소추세”라며 “2위 러시아는 증가세이나 올해 주춤했고 일본은 지속적 수입비중 감소하는 등 2011년 이후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