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대종(Flagship Species)은 UNEP(유엔환경계획)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으로 제시된 개념으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특징적인 생물을 말하며 그 중요성으로 인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이며, 보통은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생물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깃대종 6개 분류군 18종으로는 ▲포유류 – 하늘다람쥐, 수달 ▲어류 – 감돌고기, 꺽지, 미호종개 ▲양서파충류 – 맹꽁이, 두꺼비, 이끼도룡뇽 ▲조류 – 백로류, 꾀꼬리, 제비, 수리부엉이 ▲곤충 – 쌍꼬리부전나비, 사슴풍뎅이, 반딧불이 ▲식물 – 질경이택사, 낙지다리, 참나무류이다.
이에, 시는 자연환경분야 전문가 6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설문조사를 실시 하고 있으며, 10월중에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대전시 깃대종 선정위원회에서 후보 깃대종을 6 ~ 8개로 압축할 계획이다.
11월에 시민토론회, 설문조사 및 인터넷 투표 등을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12월에는 전문가 및 시민의견 수렴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2 ~ 3개의 ‘대전시 깃대종’을 최종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깃대종 선정과정에서 자연환경분야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설문조사, 인터넷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