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강원도와 공동 개최하는 카누 투어링 대회가 지난 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카누 투어링대회는 지난 9월부터 모집한 일반인 참가자와 카누 동호회 회원, 대학생 블로거인 강원관광서포터즈와 구간별로 강원도지사, 춘천시장, 화천군수, 양구군수 등 총 40여명은 카누를 타고 의암호, 춘천호, 파로호, 소양호를 일주하며 호수문화권의 자연경관을 몸소 체험했다.
지난 3일 춘천 물레길에서 시작해 의암호와 춘천호를 거쳐 화천 아쿠아틱리조트까지 카누로 약 21km, 둘째날에는 춘천호와 파로호를 거쳐 양구 청소년수련관까지 약 22km를 이동하고 셋째날에는 청평사까지 소양호 구간 22km를, 마지막 날에는 소양댐 아래에서부터 약 11km에 걸쳐 공지천 선착장까지 카누로 이동하며 주변의 관광지 등을 함께 둘러봤다.
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 임용묵 단장은“네 개의 호수가 원모양으로 연이어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멋진 관광자원."이라며 "이 호수를 소비자의 머릿속에서 이어주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임 단장은“구간별로 유람선, 트레킹, 자전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호수를 즐기게 되고 주변의 관광지와 함께 관광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에 자랑하는 강원도 대표매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일 행사 종료 후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는 4대호수 카누 완주 기념행사 및 육군제2군단에서의 군악대 공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