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junction 09-101, Oil on hemp cloth, 91x117cm, 2009 |
post conjunction 10-30, Oil on canvas, 120x180cm, 2010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이태원 표 갤러리 서울은 국내 화단의 대표적 추상화가인 하종현화백(78)의 초대전을 열고 있다.
하 화백은 올이 굵은 마대와 단색조 유채물감이 빚어지는 <접합>연작을 통해 캔버스 뒤편에서 물감을 앞으로 밀어내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추상회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캔버스의 뒷면에서 물감을 밀어 넣는 방식인 ‘배압법’은 세계 미술계에서도 '독창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초반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진행돼 오고 있는 묵직하면서도 힘있는 <접합>연작과 최근의 신작 <이우접합>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1월2일까지.(02)543-7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