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소재 ‘등대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60명은 지난 1일 천안시 서북구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1박2일 일정으로 향토문화재 탐방과 국토순례를 다녀왔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국토순례는 천안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2일차에는 백제고도 공주시를 방문하는 14km의 도보행진을 실시했다.
공주시에서는 한옥마을을 비롯해 제59회 백제문화제의 ‘교류왕국퍼레이드’를 관람하고 공주산성 등을 탐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박2일 동안 관내 장애우들이 지역사회 문화재 탐방과 국토순례를 체험하는 행사로 1일차에는 직산일대의 문화유적지를, 2일차에는 공주 유적지 일대를 순례하는 일정이다.
이번 국토순례 행사를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전환하는 한편, 장애인들에게는 고장의 역사유적 관람을 통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협력하는 장애인들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