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3명, 취업 위해 성형 고려"

2013-10-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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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3명, 취업 위해 성형 고려"

[사진제공=미드림피부과]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연일 대기업 채용 관련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자가 대거 몰려 입사 경쟁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실력과 스펙을 쌓는 것 외에도 최근에는 면접 시 면접관에게 호감가는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취업성형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한 취업포탈에서 대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3명이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 능력이 없는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고비용의 성형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 성형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쁘띠성형’을 선호하는 이유다.

쁘띠성형은 성형수술처럼 칼을 대는 대신 간단하게 주사로 하는 시술이다.
보톡스와 필러가 대표적이다.

그 중 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독소를 이용해 근육을 마비시킨 뒤 수축되는 원리의 시술이며 잔주름을 펴고 턱의 근육발달로 인해 각져 있던 턱의 윤곽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

보통 시술은 10분 이내로 마무리되며 시술 후 바로 세안이나 화장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경기도 안산의 미드림피부과 양청훈 원장은 “보톡스는 사각턱 개선은 물론 미간, 팔자주름, 이마, 입가, 눈가 등의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며 “보톡스 시술은 간단한 편이지만 안정성 및 효과 유지를 위해 정품 보톡스가 사용되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고 시술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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