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에 따르면, “벼 수확시기가 빠르거나 늦으면 완전미 비율이 감소하게 되는데 특히 조기 수확할 경우엔 청미, 사미(광택이 없는 쌀)가 많아지는 반면 수확이 늦어질 경우엔 미강층이 두꺼워지면서 기형립, 피해립, 색택불량, 동할미(금간쌀)가 증가하게 돼 미질이 떨어지게 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벼의 수확적기는 출수 후로부터 적산온도가 1,100℃가 되는 시점으로 조생종 9월하순, 중생종 10월상순 중만생종은 10월중·하순 내외이다.
육안으로 판별할 경우는 한 이삭의 벼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종자용은 알맞은 벼 베기 때보다 약간 빠르게 수확해야 한다.
벼 수확 때 콤바인 작업은 고속주행을 지양하고 기종별로 표준 작업속도를 지키며 비 또는 이슬이 마른 다음 수확작업을 실시해 손실 방지를 최소화해야 하며 수확한 벼는 외기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변질되기 쉬우므로 벼 수분이 20% 이상일 경우 8시간 이내에, 26% 이상일 경우에는 4∼5시간 이내에 RPC 산물 수매 및 자가 건조를 시작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변상수 작물팀장은 “수확철을 맞아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전 직원을 총동원하여 벼 적기 수확 및 건조 관리 기술지원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여 고품질 연천쌀 생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