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 다양한 합병증 동반

2013-09-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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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명 ‘오다리’라고 불리는 휜다리는 양 쪽 무릎의 간격이 벌어져 'O'자형으로 보이는 다리를 말한다.

다리뼈 자체가 휘어 있거나 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해 대퇴골과 경골의 축을 이루는 선이 원래의 각도에서 벗어나는 것이 휜다리의 주 원인이다.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미용상의 문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휜다리는 단순 외관상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퇴행성 관절염, 척추측만증, 평발, 키를 작아지게 만드는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휜다리는 흔히 가족력이나 선천적 요인,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다리를 꼬거나 하이힐을 신는 등의 평소의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 습관도 휜다리의 원인이 된다.

양반다리도 무릎 사이가 벌어지는 원인이 되고 이는 휜다리를 유발한다.

황은천 예스병원장은 "다리가 휘는 이유는 연골 손상 때문이며 방치시 퇴행성 관절염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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