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은 민통선과 감악산 청정지역으로 인삼재배지가 450개소 140여농가 43만여평 규모로 재배되고 있어, 가을 수확철이면 인삼절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삼밀집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112차량 특별순찰, 야간 수시검문, 민간 자율방범대 순찰 등 인삼 도난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면사무소에서는 인삼재배농가 현황 및 인삼재배지도를 제작, 파출소에 제공하였으며, 파출소에서 이를 이용 취약시간대 인삼 재배지역 집중순찰 및 주요도로변 목마다 주·야간 검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단체 회원들도 파출소의 순찰활동을 지원하는 등 인삼 도난 예방을 위해 경찰과 유기적인 공조 체제를 갖추고 힘을 보태고 있다.
채우병 적성면장은 “민·관·경의 이러한 노력으로 적성면 지역에서는 예년에 비해 인삼절도가 급감하는 등 절도예방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농·축산물 절도범으로 부터 지키는 것이 농민과 농촌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신념아래 주민들과 함께 민·관·경이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인삼절도 예방 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