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골 허수아비와 가을 꽃 대궐에서 맘껏 뛰어 놀아요

2013-09-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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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전주시는 호동골 자연생태체험학습장(구. 쓰레기매립장)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호동골 허수아비 자연학교』행사를개최한다. 본 행사는 2011년부터 시작하여 세 번째 마련된 도심속 연체험 행사로 삭막한 도심 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자연과 어울리며 휴식할 수 있는 아름답고 감각적인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로 아름다운 가을 꽃과 어우러진 자연 속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올해는 15천여㎡의 부지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오색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양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국화, 사루비아, 패랭이꽃과 개성 넘치는 허수아비들이 어우러져 여물어 가는 가을 풍경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꽃과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2가지 교육 프로그램과 전래놀이터, 맘껏 뛰고 과자따먹기, 트렉터 타고 꽃구경가기 등의 6가지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시민들이 꿈과 희망을 예쁜 한지에 정성껏 적어 하나의『꿈을 담은 길』을 조성하고, 자전거 동력을 이용하여 만드는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등 행사 내용도 알차게 준비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자연을 마주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놀이터 마련으로 어린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하고 동심(童心)과 함께 하는 가을 추억을 만드는 공간을 제공”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 전주시의 주요 문화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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