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S펜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노트3와 리버듐 펜을 새롭게 장착한 뷰3이다.
패블릿이라는 카테고리를 시장에 안착시킨 삼성 '갤럭시노트3'와 LG '뷰3'의 정체성은 펜에 있다. 두 제품 모두 필기인식 스마트폰에 기반을 뒀기 때문이다.
삼성은 S펜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내장된 S펜을 뽑거나 스크린 위에서 S펜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번에 실행시킬 수 있는 '에어 커맨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에서 최고로 꼽는 기능이다.
모델들이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이밖에 화면 전체를 캡처한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는 '캡처 후 쓰기', S펜으로 원하는 크기의 네모를 그리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는 '펜 윈도우' 등의 기능이 있다.
김창준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차장은 "S펜은 갤럭시노트의 아이덴티티이자 혁신의 상징"이라며 "갤럭시노트에서 S펜이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S펜은 사용하기에도 쉬워졌다"고 덧붙였다.
LG는 전작과 달리 러버듐 펜을 내장하는 변신을 꾀했다. 러버듐 펜을 꺼내면 Q메모, 노트북, 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들이 화면에 자동 정렬되어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LG 뷰3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 관계자는 "러버듐 펜이 뷰3에 내장된 것은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뷰3는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러버듐 펜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