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 행궁동...추석 연휴 17만 관람객 몰려

2013-09-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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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이 열리는 수원시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 추석 연휴 3일 동안 17만 명 관람객들이 몰렸다.

21일 수원시 생태교통추진단은 지난 20일 9만여 명 관람객이, 추석 당일인 19일 3만명과 전날인 18일 5만명이 각각 행궁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색자전거 등 각 체험장과 국제회의장 등 공연장 생태교통 이동수단과 노면전차 전시장 등의 관람객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추산한 방문객 수는, 지난 1일 개막 이후 20일 현재 65만 명으로 추석 연휴 기간 방문객이 집중됐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행궁광장은 자전거와 행인들로 가득 찼고, 자전거버스 다인승 자전거 마차투어 등 체험 코스마다 대기하는 줄이 길게 늘어서 차례를 기다렸다.

행궁광장에는 이날 오후 팔달산 서장대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띄운 연 100여개가 시원한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며 장관이 연출됐다.

행궁동 국제회의장에는 추억의 가요 악극단 ‘뽕부라더스’ 공연에 관람객이 몰려 준비한 8백석 객석이 모자라 2백여명이 서서 관람했고, 행궁동주민센터 앞 풍물놀이와 비전센터 주차장 전자바이올린 연주도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칠보 나염 규방 등 공방거리 공예점이 생태교통 수원 페스티벌에 추석까지 겹친 특수를 누렸고, 분식점 찻집 등이 하루 종일 손님을 맞느라 손길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22일에도 행궁광장에서는 각종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고 국제회의장 행궁동주민센터 등 공연장에서는 클래식 국악 풍물 가요 등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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