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2012년 삼성그룹의 총 매출은 전년 274조3000억원보다 10.4% 증가한 30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 191억1000억원과 비교하면 5년만에 60%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그룹 순이익도 지난해 29조500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08년 11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250%나 증가한 기록이다.
이 같은 매출과 순이익 증가는 삼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매출은 2008년 121조3000억에서 2009년 136조3천억원, 2010년 154조6천억원, 2011년 165조원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201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2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의 매출은 전체 삼성그룹 매출의 66%를 차지하고 있어 과도한 수익성 편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의 총자산액도 지난해 5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그룹의 총자산액은 2008년 317조5000억, 2010년 391조4000억에 이어 지난해 503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