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고차 업계와 서울 자동차매매 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시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3만8314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8% 증가했다. 특히 서울 지역 중고차 거래량은 지난 2009년 이후 줄곧 하락해오다 5년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하루 평균 거래 대수도 지난해 상반기 235대에서 올 상반기엔 257대로 늘었다.
이는 올 상반기 전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1916만337대로 지난 해 말보다 1.5% 늘어나는데 그치며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서울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현대차 쏘나타 시리즈로 모두 3369대가 거래됐고 그랜저 2877대, 아반떼 2276대, 포터 1850대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