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무가지 '메트로'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 1993년 헝가리 서북부 죄르시에 공장을 짓고 스포츠카인 'TT'를 생산한 이후 지난 여름부터 'A4'를 생산하면서 직원 수가 1만명을 넘었다.
지난 2011년 죄르 공장에서는 엔진 약 188만대, 승용차 3만9000대를 생산했고, 당시 직원은 7322명이었다.
아우디는 연말까지 9억 유로를 투자해 생산 설비를 확충하기로 하고 약 2100명을 신규 고용한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아우디 공장이 있는 죄르는 다뉴브 강을 끼고 오스트리아 빈과 부다페스트의 중간에 있으며, 슬로바키아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누리고 있다.
아우디는 독일 이외에 벨기에와 헝가리, 중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8개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