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이 유럽의 수출기지로 변신했다.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 터키공장은 현대차의 가장 오래된 해외법인이었지만 수익성은 가장 낮았다"며 "하지만 최근 반조립제품(CKD) 위주에서 탈피하고 라인을 고도화하면서 생산성과 수익성이 오르는 등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전했다.
터키 공장의 변신은 터키가 유럽과 관세 동맹을 맺고 있어 인도보다 수출에 유리하고, 한국과 터키의 자유무역협정으로 부품 조달 비용이 절감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터키 내수 시장에서도 현대차는 6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에서는 올해 일본의 도요타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중동지역 전체에서도 올해 9%대 성장을 하고 있으며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이스라엘 시장 점유율은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