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폐기물처리 방안 시민의견에 귀 기울인다

2013-09-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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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쓰레기 발생량 감소 및 발생한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말 기준 서울에는 하루 생활쓰레기가 9440t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반쓰레기 3446t(36%), 음식물쓰레기 3386t(36%), 종이·비닐·플라스틱 등 재활용품류가 2608t(28%)을 각각 차지한다.

시는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폐기물 처리 혁신대책 기획단과 자문단을 구성, 향후 정책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폐기물 처리 대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고자 오는 11월 15일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모은다.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혁신 아이디어 공모 창구인 천만상상오아시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마니아 등 서울시 SNS를 통해서도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

주요 대상 분야는 △주택가 생활쓰레기 배출·수거체계 △주택가 재활용 분리수거체계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가로쓰레기통 등 거리 청결 △대형마트 등 대형사업장 쓰레기 제로화 방안과 현 청소시스템의 문제점 및 개선 등이다.

이번 공모로 접수된 시민의견은 주관부서 등 검토를 거쳐 우수한 아이디어에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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