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
노승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골프장 스칼렛코스(파71)에서 끝난 웹닷컴투어 파이널 3차대회 ‘내션와이드 아동병원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2타(68·65·70·69)로 우승했다.
노승열이 미PGA투어나 웹닷컴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상금 18만달러(약 2억원)를 받은 노승열은 2013-2014시즌 미PGA투어 출전권을 다시 따냈다.
노승열은 올해 미PGA투어 정규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160위에 머물러 자력으로 내년 투어카드를 따지 못하고 웹닷컴투어 파이널(4개 대회)로 밀려났다.
파이널에는 미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126∼200위 선수와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상위 75명 등 약 130명이 출전해 내년 투어카드를 놓고 겨룬다. 4개 대회를 치러 이미 투어카드가 주어진 웹닷컴투어 정규시즌 상위랭커 25명을 제외한 상위 25명이 내년 투어카드를 받는다.
노승열은 파이널 3차대회를 마친 현재 상금(21만125달러) 랭킹 1위에 올랐다. 마지막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가지 않더라도 내년 투어카드를 받는다. 노승열은 2012년 미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3년연속 미국에서 활약하게 됐다.
한편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상금랭킹 81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111위이고 박 진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세 선수는 투어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올라야 내년 미PGA투어 출전권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