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곳곳에 흩어졌던 국가문화유산 관련 정보가 온라인에서 볼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공연전시, 관광 등 다양한 공공문화정보를 종합적으로 전하는 문화포털(www.culture.go.kr)을 통해 국가문화유산 정보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서비스 정보를 확대해 약 85만여 건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공저작물에 대한 자유이용허락표시제도(공공누리)를 적용해 민간에서의 이용 활성화도 촉진할 방침이다.
김낙중 문체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 정보를 활용한 각종 기념품및 홍보물 제작, 전통문양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보급 등 산업계의 수익과 일자리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오는 10월까지 문화재청의 문화재전자행정시스템과 국립중앙박물관의 표준유물관리시스템 간의 내부 정보공유를 위한 협업을 통해 국가문화유산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문화재청의 유물 발굴, 신고, 이력관리 정보와 박물관의 유물 및 전시 활용 정보를 연계해 기관별로 문화재 명칭이나 설명이 다른 혼란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는 문화재청 및 소속 기관의 문화재 정보, 국립중앙박물관 표준유물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국 669개 기관의 소장유물 정보 등 비공개로 관리되던 문화자산을 지속해서 공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