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순환도로를 따라 창조경제벨트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책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백성기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순환도로를 따라 창조경제벨트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책공약발표회를 개최했다.
백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제교육특구와 창조경제구역, 블루밸리 세 거점을 연결한 창조경제벨트 구축과 관광휴양벨트 조성, 울릉도를 생태관광과 해양 과학 중심지로 형성하겠다는 3가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블루밸리에 포항공대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포스코의 미래기업을 유치해 신 성장 클러스터로 형성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도구와 흥환, 대보, 삼정, 구룡포, 양포를 연결해 해양과학산업과 문화, 주거를 조화한 관광휴양벨트를 조성하고 울릉공항 조기착공과 울릉도와 독도지역에 응급의료 후송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 둘레길 조성 등으로 울릉도를 생태관광과 해양과학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도 공약했다.
백 예비후보는 “포스코를 국내외 철강 산업의 위기에서 구하는 동시에 포스코 이후의 포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 것은 첨단과학산업”이라며 “27년간 포스텍에서 연구하며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헌신했고 포스텍의 신화를 일군 전 총장으로서 포항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해법을 오늘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