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전라북도와 도내 4개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대표와의 지난해 협약체결(‘12. 9. 10)에서 종교인이 앞장서서 생명의 소중함과 이웃에 대한 사랑,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에 대한 실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장수 팔성사 주지 법륜스님, 이금재 천주교 전주교구 신부, 전북기독교연합회 이형렬목사, 전주 덕진교당 김선명 교무가 참여, 각 종교계별 생명존중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생명존중포럼’과 가수 유리상자의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명사랑콘서트’로 진행됐다.
그간 전라북도에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하여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14개 시・군 기초센터에서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의 예방 등 자살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료적 접근과, 어려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복지적 접근, 삶의 소중함과 희망을 제시해 주는 종교적 접근 등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사업 추진과 도민의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생명지키기 7대선언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축사를 통해 종교를 가진사람이 영적,정신적 육체적 문제든 그 문제를 듣고 가장 먼저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은 종교기관이라며 많은 사람들을 보유한 종교계가 자살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것 자체가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종교계와 협력하여 생명경시풍조가 만 연한 시대에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