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3홈런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영상 캡쳐] |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류현진의 '절친' 후안 유리베(35·도미니카공화국)가 한 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렸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6홈런을 쏘아 올리며 8-1 압승을 거뒀다.
특히 이 경기의 주인공은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후안 유리베로 3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을 휘두르며 다저스의 4연패를 막은 일등 공신이다.
기세를 몰아 다저스는 3회에도 1사 2루서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델가도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 2점 홈런을 만들었고, 2사후 유리베가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5회 초 애리조나에 1점을 내줬으나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온 라미레스가 자신의 시즌 18호 홈런을 날렸고, 2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유리베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유리베는 생애 첫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고, 7회 적시타를 한 점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