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2일 ‘화양동 느티마을 사회적 협동조합’ 출범 기념식

2013-09-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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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형성 위한 공간 운영, 콘텐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마을연구 등 사업 추진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비영리 마을 조직인 ‘화양동 느티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의 정식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을 오는 12일 오전 11시 화양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은 화양동 주민센터 1층 씨앗카페 느티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대학생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기념 행사와 멘토 특별강의, 녹색 장터 등 주민 화합의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양동 느티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이 지난 8월 안전행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법인등기 등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조합 출범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느티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은 △마을북카페인‘씨앗 카페 느티’, 커뮤니티 센터, 마을창작소 등‘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간 운영사업’ △지역주민 상담, 교육, 마을축제, 공유경제 사업 등‘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사업’△‘지역경제 활성화 및 마을연구’등 마을문제 해결 및 지역사회 재생을 위한 다양한 마을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화양동 주민센터 1층 로비의 버려졌던 공간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씨앗카페 느티’로 탈바꿈한 후 품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공유하는‘공유나루 및 공유서가’를 카페 안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카페 수익금은 마을재생과 주민 일자리 창출 등 마을 주민을 위한 마을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으로 각종 멘토 특강, 생활체험 행사, 독서토론회, 미술 전시, 영화상영 등 지역공동체의 거점으로서 마을의 허브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경영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환한 사례로 이번 협동조합 출범을 통해 기존에 대학 유흥가로만 알려졌던 화양동이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특색 있는 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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