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및 분야별 대책반 운영

2013-09-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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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함께 심야택시 승차거부 지도 단속, 저소득층 지원도<br/>비상진료대책상황실 및 병·의원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 운영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추석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및 구민불편해소, 의료대책, 물가안정대책, 훈훈한 명절 보내기, 풍수해대책 등 7개 분야 16개 단위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심야택시단속반을 편성해 서울시 및 강북구와 합동으로 청량리역 부근 승차거부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노원자원회수시설, 환경자원센터 및 수도권매립지가 휴무인 관계로 쓰레기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특별대책기간 동안 쓰레기 매일 수거체계로 전환하고 추석 연휴 동안에는 쓰레기 임시저장소인 암롤박스를 최대한 확보해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동대문구보건소에서는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70개 의료기관과 336개 약국 등 총 406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한가위 연휴 동안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19일 추석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자체진료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명단은 동대문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dd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서도 24시간 응급상황시 대처방법과 응급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채소 값이 폭등하는 등 제수용품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물가관리를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안정 특별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불법상거래행위 단속 및 가격조사를 통해 추석 성수품 안정공급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별로 추석맞이 경품대잔치, 할인특판 행사 등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고, 12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자매도시 8개 시·군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무엇보다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삼육재단 후원으로 희망의 1:1결연가구인 1350여가구에 사랑의 쌀(가구당 1포 4㎏) 및 삼육두유 1box 씩 전달할 예정이며, 저소득 가정 아동 140명 및 장애인 가정 500가구에는 상품권 및 위문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추석연휴 기간 중 강우에 대비해 수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기상특보 등 비상 발령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연휴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 점검반을 편성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구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불법주정차단속반, 공원녹지관리반, 하수시설물긴급복구반, 노점특별정비반 등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과 겹쳐 사실상 휴일은 5일로 귀성규모는 평년에 비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 동대문구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구민 여러분이 고향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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