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본사 이전 앞두고 '지역 나눔활동' 구슬땀

2013-09-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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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서울대병원과 함께 지역 의료 봉사활동<br/>- 경북대병원 어린이 병원건립에도 1억원 지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내년 9월 대구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앞두고 지역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대구·경북 지역 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이 날 대구·경북지역 71명의 중증장애아동들이 진료를 받았고, 이 중 18명의 아동이 고가의 특수재활보장구를 지원받았다.

지난 6일에는 2012년 방문했던 광주광역시를 재방문해 38명의 지역장애아동을 진료했다. 지원된 기구의 사용과정과 아동 성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재방문을 실시했다.

또 공사는 지난 5월에 경북대학교 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대구지역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기금은 2013년 10월에 개원하는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도서관과 기자재 확보에 사용된다.

아울러 공사는 자원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해외 현지 사회공헌사업에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의료 취약국가인 이라크에서 심장병 환아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수술과 진료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초청환아를 4명으로 늘려 해외 의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자원개발 대상국인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는 현지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2억원을 지원해 초등학교건립을 돕고 학습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한국 내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14명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중증장애아동들에게 보장구를 지원하고 재활을 돕는 ‘KOGAS 의료지원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 왔다. 올해까지 총 10억원을 들여 전국 장애아동들에 대한 보장구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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