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천시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와인 소믈리에 및 포도 관련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해 스페인에서 도입한 포도와인 6품종과 국내와인 4품종 등 총 10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김천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김천시는 9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와인 소믈리에 및 포도 관련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해 스페인에서 도입한 포도와인 6품종과 국내와인 4품종 등 총 10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실시했다.
평가 품종으로는 스페인에서 2010년도에 도입한 가공용 포도 ‘샤르미엔토, 템프라니오, 모나스뜨레일, 가르나쵸, 아이렌, 마까베오’로 6개 품종이 있으며, 비교 품종으로는 MBA, 캠벨얼리, 머루, 거봉 등을 평가했다.
소믈리에로 참석한 대경대학교 와인학과 김옥미 교수는 “스페인에서 도입한 와인 품종은 포도주 제조에 적합한 품종으로 일반 생식용 품종 보다 훨씬 좋은 와인을 생산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포도가공산업 발전을 위하여 가공용 포도 품종 선발 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와인용 품종은 일반 생식용 품종보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1.5배 많으며 노동력도 50% 절감 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소득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새 소득 작목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포도주 평가회를 계기로 김천의 포도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작지만 강한 와이너리를 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