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베트남 방문의 일환으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주석궁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응웬 밍 꽝 베트남 자원환경부장관 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결정됐다.
베트남은 토지 정보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토지 사용권을 두고 사회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담당부처인 자원환경부가 우리 정부에 이 사업을 공식 요청했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참여하는 부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며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베트남의 토지정보 종합관리 시스템 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베트남 토지행정청 GIS센터 직원 연수를 실시해 이들이 스스로 시스템을 이용해 정부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