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소재’ 만드는 효성, ‘꿈나무 도서관’ 건립

2013-09-10 14:10
  • 글자크기 설정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초포초등학교의 ‘효성 꿈나무 작은 도서관’ 에서 효성 전주공장 임직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은 10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초포초등학교에서 방윤혁 효성 전주 탄소섬유 공장장,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이돈주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 꿈나무 작은 도서관’ 건립 행사를 열고,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을 선물했다.

효성은 총 1억여원의 예산을 지원, 전국지역아동센터협회의 도움을 받아 전주 초포초등학교에 있던 낡은 도서관을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1000여권의 책을 새롭게 기증해 초포초등학교가 보유한 책과 합쳐 총 6500여권의 서적을 갖춘 도서관으로 확대∙ 운영하도록 했다.

올해 5월부터 고성능 탄소섬유를 양산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간 효성의 전주 탄소섬유 공장 직원들도 이번 도서관 건립 지원에 적극 나섰다. ‘꿈의 소재’로 불리우는 탄소섬유를 생산 중인 효성 직원들은 아이들의 ‘꿈’을 위한 도서관 건립에 인테리어 및 내부 단장을 도움으로써 지역사회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효성의 예산지원을 받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회는 전주 인근 65개 아동센터와 연계, 전북지역 15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독서다이어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고 작문 실력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방침이다. 또한 독후감 대회를 분기별로 개최함으로써 독서의 동기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어린이 책 박물관 견학 등 문화체험 행사도 지원해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평소 “인재양성은 기업의 사회적책임으로 적극적이고 과감히 실시해야 한다”며 “국가적으로 볼 때 기업은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효성은 이 같은 경영 철학에 따라 이번 도서관 건립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지역 50여개 초등학교 학생 5000여 명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니어공학교실을 개최하는 등 교육과 관련된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