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 경기북부 발전위한 퍼즐 맞춘다

2013-09-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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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10일 상황실에서 류호열 기획예산담당관 주재로 각 분야 전문가 및 실·국 주무과장, 주요사업 담당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실천과제 선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그간에 경기북부 발전전략 10대 핵심과제라는 거창한 비전위주의 전략사업 추진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경기북부 실천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을 엄선해 경기북부 실천과제로 선정하기 위해 북부청 각 실·국에서 추천받은 주요사업 자료 및 업무보고서, 기존 핵심과제를 전문가 등 토론회 참석자에게 사전 배포해 토론자들이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북부는 면적과 천혜의 자연환경, 인구 등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특히 수도권이라는 이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어 있는 실정임을 공감하면서 더욱 더 실천과제 선정의 필요성이 요구된다며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DMZ세계평화공원 조성, SOC확충을 위한 간선도로망 조기 구축, 섬유산업 활성화, 군사장애물 철거 등 경기북부지역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향후 지역 발전을 좌우할 주제와 안전한 경기북부지역 만들기, 도서관 확충 및 기능 강화, 잣향기 푸른교실 및 치유 숲길 조성 등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 직결된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경기개발연구원 강철구 기획조정본부장은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은 중앙정부의 관심 사업이자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북부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실천과제 선정 및 추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호열 기획예산담당관은 총평을 통해 “오늘 전문가와 북부청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거쳐 실천과제를 선정하는 것은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오늘 토론 결과에서 나온 경기북부 실천과제를 종합해 최종 확정하고, 과제별 집중 지원 및 관리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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