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 지원시설 호텔부지 매각

2013-09-10 11:55
  • 글자크기 설정

미매각 4개부지도 9월 중 잇달아 매각 예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활성화시설 부지 중 매각되지 않은 호텔부지(S2)를 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숙박시설부지는 11,770.8㎡의 면적으로 최초예정가격은 조성원가를 적용 한 153억 원이며, 외국인투자기업(설립예정 포함)을 대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시는 지난 9일 우선적으로 숙박시설부지(S2)를 매각 공고하고, 나머지 1단계 복합시설(E2-2, 4,058.1㎡ 및 C4, 55,303.1㎡) 및 업무ㆍ숙박시설(S1, 13,476.3㎡)부지와 2단계복합시설(C1-1~2 16,935㎡ 및 16,640㎡)부지는 감정평가 이후 오는 24일 매각공고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PF공모방식으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능력부재 등으로 지위철회에 따라 장기간 소송에 휘말리는 등 그간 잃어버린 행정적ㆍ시간적 낭비를 일시에 해소하고 실질적인 호텔경영 및 자금 능력 보유자를 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국내외 5성급 이상(특1급) 관광호텔 600실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자로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고 입찰보증금도 30%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부동산 시장 수요의 어려운 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무‧숙박시설 부지의 오피스 건축비율을 25%에서 12.5%로 대폭 완화하고, 전시시설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호텔이 유치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하는 등 교통수요 예측에 따른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기도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에 매각하는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는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현대백화점, 고양 원마운트, 아쿠아리움 시설 등이 위치한 킨텍스 단지 내에 있으며, 고양문화관광단지인 한류월드(엠블호텔, EBS통합사옥, K-POP공연장 등)와 바로 인접해 있어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해 매각 성사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 이내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 3호선과 자유로ㆍ제2자유로를 이용한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GTX 킨텍스역이 예정돼 있어 교통 등 입지 여건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