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포면, ‘어린이 명예 면장’위촉 행사 가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보령시 주포면(면장 김장화)이 지난 9일 관내 주포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명예 면장』을 위촉하고 면정체험을 실시해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어린이 명예 면장제’ 운영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행정의 적극적 주체로서의 역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폭 넓은 계층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청취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명예면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 면정현황청취, 면정업무체험, 소감청취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김민경 어린이명예주포면장(주포초,6학년)은 “면사무소는 평소 선뜻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명예면장으로서 면사무소에서 직원들이 무슨 일을 하고 면장님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실제 체험함으로써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관공서의 업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화 주포면장은 “폭넓은 계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면정에 반영하고자 어린이명예면장제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어린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행정기관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포면사무소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면정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일일현장체험실시’, ‘사랑농장 운영’, ‘사랑담은 목화나눔행사’, ‘어린이 명예 면장제’등의 다양한 특수시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