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3500여개 중소 협력업체들은 정기 대금 지급일보다 일찍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800여개 협력사에 800억원, 현대홈쇼핑은 2700여개 협력사에 400억원을 각각 16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지원 제도을 마련해 함께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