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두차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선정한 사업은 ‘두정역 북부개찰구 설치 사업’을 비롯해 총 149건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한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제는 28개 읍면동 733명의 지역회의 위원과 99명의 시 위원회 위원이 참여하여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위한 참여예산편성 요구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예산학교와 사업제안공모, 청소년 예산정책제안대회 등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사업 의견을 수렴하여, 읍면동별 지역회의를 통하여 도장2리 배수로설치공사 등 숙원사업분야 114건을 선정했다.
또 시 위원회에서도 4개 분과로 나누어 총 101건의 제안 사업 중 심의를 거쳐 35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사업을 순위별로 보면 1위에 두정역 북부개찰구 신설 사업이, 2위에는 성정2동 청사신축, 3위에 천안천 하천정비사업 순으로 35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편성에 있어, 사전절차가 필요없는 사업은 바로 편성 반영하고, 사전절차나 계획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절차이행후 추경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병호 기획예산과장은 “올해 참여예산제도 운영에 대한 성과분석 공청회를 내년 1월에 개최하여, 정착단계의 참여예산제가 향후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제도로 만들겠다”며 “참여예산제의 성공적인 운영은 행정부의 적극적 운영의지와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고 많은 시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 참여를 통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