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부산 감천항 방문

2013-09-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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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물 방사능 점검 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민주당 이언주(경기광명을) 의원이 9일 부산 감천항 수입식품검사소를 방문, 일본산 수산물을 비롯한 수입수산물 검역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국내 전체 수입수산물 중 32%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러시아산 수산물의 경우 일본 해역과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 전면 수입중지 조치에 버금가는 검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산과 러시아산의 경우 산지 뿐만 아니라 수송 경로까지 확인하여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수산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공식품 중 OEM의 경우도 국내 유명식품 회사가 실제 일본에서 OEM으로 들여온 사례가 있는 만큼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하고 명백히 방사능에 오염됐거나 개연성이 높은 식품들에 대한 수입기준 강화, 전수조사 시행, 원산지표시 강화 등 식품 안전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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