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눈물 [사진=SBS]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힐링캠프’ 안방마님 성유리가 ‘전신 화상’이라는 큰 사고를 이겨낸 이지선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이지선은 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몸의 55%에 3도 화상을 입는 13년 전 교통사고를 담담하게 전했다.
40여 차례의 대수술을 이겨내야 했던 이지선은 “그때의 이야기를 하면 나도 힐링이 된다”며 “나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잊고 살다가 가끔 되새겨 보면 오히려 현재에 감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생을 뒤흔든 교통사고에 대해 이지선은 “나는 항상 사고를 당한 게 아니라 만났다고 말한다”면서 “나는 생일이 두 개라고 생각하며 산다. 78년도에 어머니가 낳아주신 날과 사고를 만난 날인 2000년 7월 30일”이라고 담담히 말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지선의 씩씩하고 긍정적인 모습에 연신 감탄하던 MC 성유리는 이지선의 어머니 이야기에 더 이상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지선은 이화여대 유아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0년 7월 오빠와 함께 도서관에서 집으로 가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었다. 40여 차례의 대수술을 끝에 기적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지선은 책 '지선아 사랑해'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강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