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지식나눔’ 창립 3주년 맞아 앞으로 행보 '주목'

2013-09-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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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ㆍ멘토링 등 지식나눔 활동

노기호 한양대학교 기술교육대학원 특임교수(전 LG화학사장)가 지난 5월 한국폴리텍 정수캠퍼스에서 개최된 신입생 강좌에서 ‘공학인의 비전과 열정’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CEO들이 그동안 쌓아온 지식, 경험을 나누는 모임인 사단법인 ‘CEO지식나눔’이 창립 3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2009년 31명의 CEO들이 모여 2010년 9월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CEO지식나눔은 현재 삼성, LG, 현대, SK, 대우 등 기업체 뿐만 아니라 금융권과 정부 출신의 최고 경영자 46명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창립 후 한양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서울사이버대 등에서 강좌와 특강을 진행해 연인원 기준 4만1865명의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며 열정과 창의력을 갖춘 차세대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았다. 또 기업체, 학교, 단체 등에서 총 233회의 특강을 진행했으며 한국장학재단 및 서울대, 솔브릿지 국제대, 한양대 등과 연계해 연인원 기준 1122명의 멘티도 양성했다.

특히 회원들이 강의 등 활동으로 조성한 기금은 장학금 지원 및 사회단체에 기부해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장애인복지재단인 따듯한동행에 2011년 1000만원, 2012년 1500만원을 기부했고 올해는 2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한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며 사랑과 희망을 나누고 있다.

CEO지식나눔은 내년부터 3년간은 ‘성장’이라는 테마로 회원수 120명, 교육 연인원 5만명, 지속적인 멘티양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와 창업센터를 조성해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리더의 육성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기호 CEO지식나눔 공동대표는 “기존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타 재단과 제휴 등 점차 활동영역을 넓혀 성장해갈 계획”이라며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CEO들이 지식나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지식나눔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지식나눔 △실천적 미래 비전과 전략 대안 제시 △바람직한 가치관 확립에 기여 △차세대 글로벌 CEO육성 등의 취지를 가지고 설립됐다.

회원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륜을 가진 최고경영자 출신이기 때문에 학교나 기관 등에서는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특강이나 컨설팅을 요청을 할 수 있다. www.ceokf.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재철 (주)뱅크웨어 글로벌 고문(전 LG CNS 사장)이 지난 4월 대전에 있는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교에서 외국인 대학생 멘티들 5명을 만나 한국기업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기업 취업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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