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최근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장에 클라우드 기술 기반 원격 관리 솔루션 ‘클라우드 FEMS’(Cloud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해법을 내놨다.
이미 샘표, 코스모화학 등과 클라우드 FEMS 공급계약을 맺고 공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클라우드 FEMS’는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해 빌딩, 병원, 호텔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 절감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클라우드 BEMS 서비스를 공장·산업체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개발한 솔루션이다.
샘표와 코스모화학은 ‘클라우드 FEMS’ 도입으로 연간 10%이상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복합리조트 업체인 동강시스타와 7월 리조트 업계 최초로 SK텔레콤의 빌딩에너지 절약솔루션인 '클라우드 벰스(BEMS)'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시스템 도입 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연간 684 tCO2(이산화탄소톤)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의 대형 빌딩, 백화점, 병원 등을 시작으로 이번 공장·산업체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더욱 본격화 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중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가전력 수급 비상 상황을 맞아 국가적 에너지 절감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에 산재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통신기계실의 냉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 외부의 찬 공기를 활용한 프리 쿨링(Free Cooling)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간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연 1500여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했다. 특히, 일산IDC센터에는 온도차에 따른 대류현상을 응용해 서버 전면 흡입구에 차가운 기류를 공급하고, 후면의 더운 공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비용을 대폭 줄였다.
또 ICT 기술을 통해 건물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클라우드 빌딩에너지매니지먼트시스템(BEMS)을 상용화했다. 해당 시스템은 빌딩의 전력,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무실 근무 인원과 쾌적도 등에 따라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