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단장은 2일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전에 "오늘 개성공단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남북공동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를 열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공동위원회 1차 회의에 앞서 남북 양측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 |
남북은 이날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의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날 우리 측 대표단은 김 단장을 포함 공동위원 5명과 지원인력, 취재진들이 함께 개성공단으로 향했다.
정부 당국자는 "(회담 대표단 중) 기재부(박병귀 경협팀장)는 평양 관광 한번 갔다왔지만 산업부(전제구 남북경협팀장)는 한 번도 북한 접촉이 없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분과위원장들이 1대 1일로 만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이 당국자는 "분과별 논의할 수 있는 갈래가 나눠져야 하는데 시간이 빠듯하다"면서 "표현 방법이 달라 문구 조정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사실상 기존 수석대표가 주로 만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