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지역 주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지방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재정공시 제도를 바탕으로 2012 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용결과를 지난달 31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시는 재정운영 결과에 대해 각 항목별로 도표를 활용해 타 자치단체와 비교분석함으로써 구의 재정운영 현황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주요 공개 내용은 지난해 세입․세출예산 집행상황, 채권․채무 현황, 기금운용 현황, 공유재산의 현황, 통합재정수지 및 안전행정부의 지방재정 분석결과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주민 관심사항인 인건비 집행현황과 업무추진비 집행현황, 지방의회경비 집행현황,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현황, 행사·축제경비 집행현황 등도 함께 공시된다.
특히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 도안신도시(원신흥동) 주민센터 신축, 평생학습센터(구 방송통신대 리모델링) 설치 등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사항도 특수공시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yus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환 기획실장은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자율적인 통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라며 “주민 신뢰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 추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