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주중대사가 30일 옌타이시를 찾아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권영세 주중대사가 30일 옌타이시를 찾아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권영세 주중대사가 30일 옌타이(烟台)시 금해만호텔에서 중국진출 한국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교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권 대사는 “외교부, 대사관, 총영사관 등에서 하는 업무가 다양하지만 외지에서 홛동하는 우리 교민들을 보호하고 교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교민영사업무에 대한 서비스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사는 “산동성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우리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큰 의미를 두고 방문했다”며 “전반적으로 중앙정부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우호적으로 한국교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G, 대우조선, 두산,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포스코, 동양기전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 대표들이 참가해 현재 기업경영상황을 전하고,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한편, 권 대사는 2박3일 일정으로 산동성을 방문해 산동성정부, 칭다오(青岛)시정부, 옌타이시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중 양국간 향후 20년 도약을 위하여 한국기업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