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외부 ‘LTE-A’ 아이디어 사업화 나선다

2013-09-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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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LTE-A 전용 서비스와 콘텐츠 확대를 위한 ‘LTE-A 아이디어 콘테스트’ 시상식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일반 고객의 아이디어를 모아 실용적인 LTE-A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는 취지로 지난 6월 26일부터 두 달간 진행됐다.

협력사, 학생,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진 공모전은 농업종사자부터 국가고시준비생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총 694개 팀이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서류 전형, 전문가 평가, 일반인 투표 등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 후보 12팀을 선정했으며, 시상식 당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일반인 부문 대상팀은 대학원생 문지용 씨다.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와 투수 타자의 성적을 맞추는 게임을 연결한 신개념 스포츠 서비스 ‘T 베이스볼 히팅’을 선보여 최고 점수를 얻었다. 대상팀은 상금 4000만원을 받았다.

학생부 최우수 아이디어는 대학생 조재민 씨가 제안한 ‘앵글스(Angles)’로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PC와 전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없어도 여러 개의 동영상을 모아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부 대상에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SK텔레콤은 ‘T베이스볼 히팅’, ‘Angles’ 등 공모전 입상 아이디어를 보완해, 실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재미있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아, 평가에 참여한 IT전문가들도 놀라움을 표했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상용화해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LTE-A 서비스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LTE-A' 서비스, 콘텐츠 확대를 위한 'LTE-A 아이디어 콘테스트' 시상식을 갖고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 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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