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몽골.우즈베키스탄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2013-09-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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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13년 제4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중앙아시아 및 CIS 권역)를 지난달 26일 몽골, 29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미디어, MBC, JTBC, CJ E&M, GTV,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스트리 등 국내 방송콘텐츠 판매사가 참가한 가운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등 인접국가의 바이어와 방송관계자를 초청해 방송콘텐츠를 알리고 현지 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1년에 이어 이번에 둘째로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으로 현지 방송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1년 쇼케이스가 우리 콘텐츠를 소개하고 드라마 위주의 콘텐츠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드라마 이외에도 음식, 여행, 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몽골에서는 KBS미디어 굿닥터, 적도의 남자, 천명, 칼과 꽃, CJ E&M 연애조작단 시라노, 유리가면, 인현왕후의 남자, 플레이온캐스트 총각네의 야채 가게, 컬러오브우먼, 해피엔드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KBS미디어 하늘만큼 땅만큼, CJ E&M 나인을 현장에서 계약했다.

MBC 백년의 유산, 마의에 대해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프로그램 교환, 포맷 판매 등 다양한 협의가 이뤄져 OUN은 몽골 민영 방송사인 에듀 TV와 프로그램 교환을 협의하고 우즈베키스탄 교육부(멀티미디어 교양 교육개발 센터)와 교육 콘텐츠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스트리는 우즈베키스탄 공영방송사인 NTRC으로 부터 프로그램 교환 제의를 받았다.

대표단은 쇼케이스 기간 중 몽골 공영방송사인 MNB, 우즈베키스탄 공영방송사 NTRC 등과의 면담을 통해 중앙아시아 및 CIS 권역에서의 한국 콘텐츠의 수요와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프로그램 판매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콘텐츠 단가가 낮은 상황으로 정부의 방송시장 및 미디어 규제가 강해 콘텐츠 진출에 제약이 있지만 향후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우리 콘텐츠의 중앙아시아 및 CIS 권역으로의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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